자취를 하게 되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집과 비교하여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행복주택 청년형의 경우 대부분이 6~7평 이므로 공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룸의 경우 정말 써야하고, 사용할 물건들 위주로 놓아야하기 때문에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취생 필수템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봤는데요, 포스팅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취 필수템 리스트

 

자취 필수템 체크리스트

1. 침실 용품

침실 용품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침실 용품입니다.

매트리스가 가장 기본이고 그위에 매트리스 커버 또는 토퍼 또는 침대 패드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잘 때 덮을 이불입니다. 잘때 파자마를 입으시는 분은 잠옷까지 추가!

이불을 고르실 때 고려할 부분이 있습니다.

  1. 4계절 용 이불, 패드
  2. 빨래가 간편하다
  3. 보관이 어렵지 않다.

누빔이 안된 속과 이불 커버가 분리된 이불은 헌옷 수거함에도 버릴 수 없고, 세탁할 때 마다 분리하여야 합니다.

이불 솜만 계절별로 갈아 끼울 수 있지만, 갈아 끼우는게 번거롭습니다. 비추천이에요.

 

베고 잘 베개도 필수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되며, 커버도 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사람의 머리와 얼굴에서 잘때 피지, 기름과 같은 분비물때문에 베개의 권장 교체시기는 6개월~1년이에요.

커버 세탁도 자주해야 합니다.

 

침대같은 경우는 자취를 하는 경우 공간이 안되면 생략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방크기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특히 복층에서 거주하시면 복층에 매트리스만 놓고 생활하시는 분이 많은 편입니다.

 

추가로 저는 추위를 많이 타기때문에 전기장판까지 필수라고 포함시켰습니다.

전기장판/전기매트도 개인의 선택으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2. 욕실용품

다음으로는 욕실용품입니다. 자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겠죠.

매일매일 사용하는 화장실인만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 두루마리 휴지, 수건, 욕실용 슬리퍼, 발매트
  • 칫솔, 치약, 샴푸, 린스 or 트리트먼트, 비누, 클렌징 용품
  • 바디워시, 샤워볼 or 타올, 남성분의 경우 면도기 등

가장 기본인 두루마리 휴지는 어디든 항상 사용하니, 묶음으로 쟁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뿐만 아닌 방에서도 사용할테니까요.

화장실 안에서 신을 욕실용 슬리퍼도 있어야합니다. 발매트와 추가로 욕실에 방향제까지 있으면 좋아요.

 

다음은 세면도구입니다. 칫솔과 치약, 샴푸와 트리트먼트, 손 씻는 비누, 바디워시 여기까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면도기, 면봉, 화장솜 등이 있겠네요.

저는 세안용 비누를 따로 사용하여 세안용 비누, 그리고 여성분들은 클렌징 용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씻고 난 다음 사용할 수건도 필수입니다. 15장 정도 챙기고, 본인이 쓰는 양과 세탁 주기에 따라 준비하시면 됩니다.

 

욕실 용품중 마지막은 청소도구입니다.

변기 청소솔과 바닥 청소솔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청소할 세제나 락스 등이 있겠죠. 매직블럭 같은 것도 있구요.

가셔서 구매하시는게 이사할때는 편하시니까 선택사항입니다.

저는 본가에서 훔쳐(?) 갈 것이기 때문에 미리 챙길 예정입니다. 혼자 처음 나가서 구비하다보면 꽤나 돈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본가에서 가져갈 수 있는 물품은 최대한 챙기길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변기 커버도 따로 구매할까 고민중이에요. 다른 사람과 엉덩이를 공유(?) 하고싶지 않아서..

 

3. 가전제품

  • 공유기(인터넷), 충전기, 멀티탭 여러개, 헤어 드라이기
  •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or 가스렌지 (옵션의 경우 생략)
  • 청소기, 컴퓨터 or 노트북, 밥솥, 선풍기, 다리미, 전기포트 등

스마트폰을 항상 손에 쥐고 사는 만큼 가전제품도 꽤나 챙겨야 합니다. 옵션으로 있는 경우 생략하시면 됩니다.

먼저 와이파이인 공유기(인터넷), 충전기, 멀티탭 3구, 6구 등 필요한 만큼 멀티탭이 필요합니다.

멀티탭은 이사당일날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고, 본가에서 챙겨와도 좋습니다. 너무 오래된 멀티탭은 화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맞춰서 챙기세요.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큰 전자제품은 옵션으로 있는 경우도 꽤 있으니 상황에 맞게 구매 하시면 됩니다.

밥솥은 혼자 식사를 하려면 필수입니다. (+쌀)

저번에 당근에서 새상품 작은 밥솥 2~3만원으로 구매했었어요. 가끔 당근 마켓에서도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선풍기는 여름에 필수고, 전기포트는 컵라면 자주드시는 분이라면 이것도 당근에서 새상품으로 구매하셔도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어요. 

 

4. 주방용품 

주방용품같은 경우는 당장 밥해먹겠다 하시는 분아니라면 사실 이사가셔서 구매하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보통 돈을 아끼기 위해... 미리 구비해놔야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어요.

먼저 용품은 아니지만 식료품 : 김치, 물, 햇반(쌀), 김, (라면, 참치) 이정도 있으면 당장 먹을 수 있는 기본입니다.

그 이후에 식재료 소금, 간장, 식용유, 설탕, 참기름, 계란 등을 하나씩 추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밥먹기 위해 필요한 숟가락, 젓가락, 큰 그릇, 작은 그릇.

컵, 키친타올, 국자, 주걱, 냄비받침, 뒤집개, 큰 냄비, 작은 냄비, 프라이팬, 칼/도마, 주방가위 가 조리도구로 쓰입니다.

그 외 설거지 용품인 수세미, 주방세제, 식기건조대, 행주, 냉장고 보관용 밀폐용기, 주방 랩/호일 정도 까지 있겠네요.

 

필요하신 분들은 고무장갑과 지퍼백, 1회용 장갑 그리고 밀폐집게가 은근 많이 쓰는거 같아요.

설거지 용품은 이사하고 구매하셔도 되는것!

별도로 저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구매할 생각이고, 에어프라이는 여유가 된다면 구매할 생각입니다.

 

5. 세탁용품, 청소도구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빨래건조대, 빨래집게, 빨래바구니 가 가장 기본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중성세제(울샴푸)나, 세탁망 같은걸 쓰시는 분도 챙기셔야합니다.

베이킹소다&식초, 구연산 도 두고두고 여러군데 쓰이니까 있으면 좋아요.

 

보통 청소하실 때는 원룸용 소형 무선 청소기 같은걸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저도 친구생일 선물로 줬었는데 5만원 정도 가격대에 만족해해서 뿌듯했었어요.

제가 갈 방은 복층이라서 청소기가 불편할 것 같아 밀대와 정전기포로 머리카락 정리하고,

가끔 걸레로 닦을 생각입니다. 이건 개인 차이인것 같아요! + 돌돌이 까지

 

6. 생활용품 등

옷장/행거, 쓰레기통/쓰레기봉투, 물티슈/곽티슈, 커터칼/가위, 박스테이프, 에프킬라(벌레퇴치)

책상, 의자, 수납장, 손톱깎이, 페브리즈같은 탈취제, 물티슈, 상비약(필수)

혼자 있을때 아픈게 가장 서러운걸 아시나요..?

종합감기약, 밴드, 소화제, 연고, 파스, 진통제 같은 기본 중 기본은 꼭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우산과 집앞나갈때 슬리퍼도 은근 필수겠죠ㅎ

나중에 공간 여유가된다면 분리수거함도 생각중이에요.

 

그 외에 취향에 따라 스탠드 조명, 디퓨저 같은 걸로 꾸며주시면 됩니다.

전신거울도 있으면 편리하지만 크기가 좀 부담이면 다이소 탁상거울로 틈틈히 상태확인!

그 외에 옷장과 신발장에 넣을 제습제가 있으면 꿉꿉한 냄새를 없앨 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집에 있어야할 필수품 리스트를 작성해봤습니다.

이게 꼭 정답인 것도아니고 여러분들의 여건,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래요.

꼼꼼하게 체크해서 첫 자취때 허둥지둥 하지 말자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혹시 부족한게 있으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의 옷, 신발, 가방, 화장품, 임대차계약서, 지갑 등도 잊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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